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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6783(Print)
ISSN : 2288-1484(Online)
Journal of the Korea Safety Management & Science Vol.27 No.4 pp.63-71
DOI : http://dx.doi.org/10.12812/ksms.2025.27.4.063

A Study on the Working Environment of Construction Workers by Comparison of Construction and Non-Construction Industries

Young-Joo Yun*, Younggeun Choi**
*Dept. of Safety and Health professional, University of Ulsan
**Dept. of Industrial and Safety Engineering, University of Ulsan
본 과제(결과물)는 2025년도 교육부 및 울산광역시의 재원으로 울산RISE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결과입니다.(2025-RISE-07-001)
Corresponding Author : Younggeun Choi, Daehak-ro, Nam-Gu, Ulsan 44610, Republic of Korea, E-mail: peterchoi@ulsan.ac.kr
September 11, 2025 December 16, 2025 December 18, 2025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compar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working conditions, and MSD hazardous factor exposure between construction and non-construction workers using the 7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data, and to analyze factors affecting work-related health problems among construction workers to empirically identify their health vulnerabilities. This study utilized raw data from 50,195 respondents of the 7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conducted by the Korea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gency in 2023. Variables included musculoskeletal disorder risk factors, atypical work arrangements, health problems, and work-relatedness. Descriptive statistics, -tests,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were performed. Construction workers were predominantly male (86.7%) with notable aging trends (43.0% aged 51-65). Construction worker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exposure to MSD hazardous factors compared to non-construction workers. Construction workers are exposed to significantly more musculoskeletal hazardous factors and experience work-related health problems more frequently than non-construction workers. Tailored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management measures considering the specificity of the construction industry are needed, and urgent development of health protection measures through work environment improvement for construction workers is required.

건설업과 비건설업 비교를 통한 건설업 근로자 근로환경에 관한 연구

윤영주*, 최영근**
*울산대학교 안전보건전문학과
**울산대학교 산업경영·산업안전공학부

초록


1. 서 론 

 건설업은 특정한 제조공정에 의해 사전에 계획된 생산물을 규격화된 방식으로 생산하는 제조업과 달리, 발주자 요구나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공종과 작업방법이 달라지는 주문·프로젝트 기반 산업이다.[1] 건설업은 주로 옥외에서 이루어지며 다양한 자재와 대형 장비, 인력의 협업으로 수행되는 종합산업으로, 기후, 지형, 공정 특성 등 가변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또한 작업장소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생산공정의 표준화가 어려우며, 구조물의 특성에 따라 작업방식과 위험요인 이 달라지는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점에서 건설업은 일반적으로 생산환경의 불안정성과 고위험성이 높은 산업으로 분류된다.[2]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산업 전체에서 건설업은 사업장 수는 10.9%, 근로자 수는 10.8%를 차지하였으나, 건설업 재해자는 2023년 전체재해자 중 23.6%를 차지하였다. 우리나라의 또 다른 산업의 축이라 할 수 있는 제조업과 최근 3년 재해율과 사고사망만인율을 비교해 보면, 재해율의 경우 건설업은 1.45 %로 제조업의 0.82 %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사고사망만인율도 건설업은 1.59 % 제조업은 0.41 %로 건설업이 고위험업종임을 알 수 있다.[3] 
 제조업의 산업재해 관련 연구를 찾아보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규모에 따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재해원인 비교[4], 시기별, 발생형태별, 기인물별 재해원인분석 연구[5] 등이 수행되었다. 또한 서비스업에서는 증가하는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도소매업 등과 같은 업종별 연구[6] 및 플랫폼 기반 사업이 발전하면서 이에 대한 사고원인 연구[7]들이 수행되었다.
 더불어, 건설업 재해 관련 연구를 보면, 건설업 근로자의 건설현장에서 직종별 유해인자와 관련 건강문제[8],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연구[9] 그리고 근로조건에 따른 근로환경 만족도[10]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다만 지금까지의 건설업 선행연구들은 주로 건설업 자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질환유해인자, 물리적유해인자(예, 진동, 고온), 화학적유해인자(예, 석면, VOC), 정신건강유해인자 등 각 위험요인을 개별적으로 연구 및 강조하는 데 그쳤으며, 타산업 또는 전체 산업과의 차이를 실질적으로 비교하는 연구는 미흡하였다. 이러한 한계는 건설업 근로자들의 건강문제를 어느 정도 특수한 상황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전 산업 차원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인지를 명확히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한다. 따라서 건설업 근로자와 비건설업 근로자를 직접 비교하여 인구학적 특성, 근로조건, 유해인자 노출, 건강영향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연구는 학문적·실무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비건설업과 건설업 근로환경 비교의 필요성에 기반하여 수행되었다. 제7차 근로환경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건설업 근로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근로조건, 근골격계질환 유해인자 경험을 비건설업 근로자와 비교하고, 이러한 근로환경 요인들이 업무 관련 건강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건설업 근로자의 건강취약성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 향후 건설업 안전보건정책 마련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 방법 

2.1 연구 대상 

 분석자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2023년에 실시한 제7차 근로환경조사(The 7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KWCS) 원시자료를 활용하였다. 근로환경조사 산업대분류 코드에서 건설업(6)으로 분류된 근로자를 건설업 근로자로, 그 이외의 업종을 비건설업 근로자로 정의하고 분석에 이용하였다.   
 
 
 전체 설문응답자 50,195명 중 연구대상 건설업 근로자는 3,818명으로 전체 근로환경조사 응답자의 7.6%에 해당한다.   
 

2.2 변수정의 및 변수처리 

 건설업 근로자 노출 근골격계질환 발생 유해인자로는 고용노동부 근골격계 부담작업의 범위 및 유해요인조사 방법에 관한 고시(2020-12호)에서 규정하고 있는 근골격계 부담작업을 참조하여 앉은 자세, 중량물 취급, 피로/통증자세, 반복 손/팔 동작을 선정하였다. 비정형 근무에서 밤근무 여부는 오후 10시에서 다음 날 오전 5시 사이에 최소 2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 밤근무를 하는 것으로, 재택근무는 제외하고 출퇴근 시간을 포함하여 총 4시간 이상의 토·일요일근무를 수행한 경우 토·일요일근무를 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하루 10시간 초과 근무는 점심시간은 제외하되 출근시간 전 업무 준비시간과 퇴근 전 업무정리 시간을 모두 포함하였다. 요통, 상지 근육통, 하지 근육통, 두통ㆍ눈의 피로, 불안감, 전신 피로, 우울감을 통해 개인건강 문제를 파악하였고, 해당 건강문제에 대한 업무 관련 여부를 파악하였다.
 
 

2.3 통계 분석 방법 

 본 자료분석은 IBM SPSS ver.24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분석 시 표준화가중치를 적용하였다. 건설업 근로자와 비건설업 근로자의 근로환경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기술통계를 사용하고, 두 집단 간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test를 실시하였다. 또한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작업환경 특성이 건설업 근로자의 업무 관련성 건강문제에 통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업무 관련 근골격계질환 건강문제(요통, 상지근육통, 하지근육통, 두통/눈피로, 전신피로)여부를 종속변수로, 성・연령・근로년수・앉은 자세, 중량물 취급, 피로/통증 자세, 반복 손/팔 동작 그리고 비정형근무(밤근무, 일요일근무, 토요일근무, 하루 10시간 초과근무)를 독립변수로 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양측검정 0.05로 하였다.   
 

3. 연구 결과 

3.1 인구사회학적 특성 

 성별 구성을 보면 건설업 근로자 3,818명 중 남성이 3,311명(86.7%), 여성은 507명(13.3%)이며, 비건설업 근로자 46,377명 중 남성은 24,771명(53.4%), 여성은 21,606명(46.6%)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근로자의 경우 51세∼65세가 4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비건설업 근로자의 경우 31세∼50세가 40.8%로 가장 높았다. 
 비건설업 근로자 중 고졸(전문대졸 포함)이 51.5%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도 고졸이 61.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대졸 이상(32.3%)은 비건설업보다 낮았고, 중졸 이하(5.9%) 또한 낮게 나타났다. 
 근속기간은 비건설업 근로자의 경우 6개월 이상∼5년 미만 근속자가 36.4%로 가장 높았으며, 건설업 근로자의 경우에는 5년 이상∼15년 미만이 38.4%로 가장 높았다. 
 건설업의 경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의 비율이 7.2%로 비건설업 4.9%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3.2 근골격계 유해인자 

 건설업과 비건설업, 두 업종과 근골격계질환 유해인자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근골격계질환 발생 유해인자로 앉은 자세의 경우, 비건설업 근로자 77.5%, 건설업 근로자 72.3%로, 비건설업 근로자가 5.2% 더 노출되는 것으로 통계적으로 유의(=55.093 (p<0.001))하게 나타났다. 다른 유해인자와 달리 비건설업 에서 근로자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관리가 필요한 유해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량물 취급(53.1%, = 792.633(p<0.001)), 피로/통증 자세(52.5%, =302.161 (p<0.001)), 반복 손/팔 동작(59.3%, =78.886 (p<0.001))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건설업 근로자가 더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3 비정형 근무 

 두 업종(건설업, 비건설업)과 비정형근무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밤근무(7.0%, =144.380(p<0.001)), 일요일 근무(14.6%, =199.364(p<0.001))의 경우 비건설업이 각각 5.0%, 8.3% 더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다만 토요일 근무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비건설업이 0.2% (p=0.835) 더 자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10시간 초과근무의 경우도 건설업 8.4%, 비건설업 9.0%로 비건설업이 0.6% (p=0.213) 더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4 근로자 건강문제와 건강문제의 업무관련성 
 두 업종과 근로자의 개인건강문제 및 해당 건강문제와 업무 관련성에 관한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근로자 개인건강문제의 경우, 요통(33.4%, =48.329(p<0.001)), 상지근육통(38.9%, =102.559 (p<0.001)), 하지 근육통(19.1%, =13.019(p<0.001)), 전신피로(28.3%, = 141.096 (p<0.001))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건설업 근로자가 더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불안감의 경우, 건설업 근로자가 0.5%(p= 0.117) 근소하게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두통/눈피로(15.2%) 및 우울감(2.3%)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p=0.493, p=0.659) 비건설업 근로자가 더 높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근로자 개인건강문제와 업무관련성에 관한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요통(83.0%, =67.353(p<0.001)), 상지근육통(86.8%, =73.955(p<0.001)), 하지근육통(83.1%, = 40.706 (p<0.001)), 두통/눈피로(78.2%, =16.933 (p<0.05)), 전신피로(87.0%, =41.590 (p<0.001)) 모두 건설업 근로자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불안감과 우울감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5 건설업 근로자 업무 관련 근골격계질환 발생 유해인자의 영향 

 업무 관련 ‘요통’의 경우, 유해인자별로는 성별, 연령, 근속년수, 앉은 자세, 중량물취급, 피로/통증자세, 반복 손/팔 동작, 토요일 근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보다 경험 가능성이 11.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30세이하는 3.293배, 31세∼50세는 2.518배, 51세∼65세는 1.653배 경험할 승산이 증가한다. 근속년수의 경우, 6개월미만 일한 근로자는 업무 관련 요통을 경험할 가능성이 75.1% 감소하고, 6개월∼5년 미만 종사 근로자는 65.3% 감소하고, 5년∼15년미만 종사 근로자는 41.9% 감소한다. 앉은 자세는 1,114배, 중량물 취급은 1.405배, 피로/통증자세는 2.038배, 반복 손/팔동작은 1.196배 증가한다. 토요일 근무를 하는 경우는 1.898배 증가한다. 
 업무 관련 ‘상지근육통’의 경우, 성별, 연령, 근속년수, 중량물취급, 피로/통증자세, 반복 손/팔 동작, 토요일 근무, 10시간초과근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보다 업무 관련 상지근육통을 경험할 가능성이 18.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세이하는 4.390배, 31세∼50세는 3.193배, 51세∼65세는 2.040배 업무관련 상지근육통을 경험할 승산이 증가한다. 근속년수의 경우, 6개월미만 근로자는  74%, 6개월∼5년 미만 종사 근로자는 64.7%, 5년∼15년미만 종사 근로자는 42.3% 업무 관련 상지근육통을 경험할 가능성이 감소한다. 중량물 취급시 1.244배, 피로/통증자세는 2.112배, 반복 손/팔동작은 1.343배 증가한다. 토요일 근무를 하는 경우는 1.812배 증가하고 초과근무를 하는 경우 1.418배 증가한다. 
 업무 관련 ‘하지근육통’을 살펴보면, 성별, 연령, 근속년수, 중량물취급, 피로/통증자세, 반복 손/팔 동작, 밤근무, 토요일 근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경험 가능성이 17.1% 감소한다. 30세이하는 4.524배, 31세∼50세는 3.392배, 51세∼65세는 1.926배 업무관련 하지근육통을 경험할 승산이 증가한다. 근속년수의 경우, 6개월미만 근로자는 79.9%, 6개월∼5년 미만 종사 근로자는 73.2%, 5년∼15년미만 종사 근로자는 52.6% 업무 관련 하지근육통을 경험할 가능성이 감소한다. 중량물 취급시 1.375배, 피로/통증 자세는 2.052배, 반복 손/팔 동작시 1.232배 증가한다. 밤근무의 경우 1.392배, 토요일 근무의 경우 1.837배 증가한다. 
 업무 관련 ‘두통 및 눈피로’의 경우, 연령, 근속년수, 앉은 자세, 피로/통증자세, 반복 손/팔 동작, 밤근무, 토요일 근무, 초과근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30세이하는 5.532배, 31세∼50세는 2.729배, 51세∼65세는 1.730배 업무 관련 두통/눈피로를 경험할 승산이 증가한다. 6개월미만 근로자는 58.6%, 6개월∼5년 미만 종사 근로자는 43.9%, 5년∼15년미만 종사 근로자는 17.5% 업무 관련 두통/눈피로를 경험할 가능성이 감소한다. 피로/통증 자세의 경우 1.700배, 반복 손/팔 동작시 1.399배 증가한다. 밤근무의 경우 1.676배, 토요일 근무의 경우 1.334배, 초과근무의 경우 1.254배 증가한다.
 업무 관련 ‘전신피로’의 경우, 연령, 근속년수, 앉은 자세, 피로/통증자세, 반복 손/팔 동작, 밤근무, 토요일 근무, 초과근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30세이하는 2.762배, 31세∼50세는 1.735배, 51세∼65세는 1.754배 업무 관련 전신피로를 경험할 승산이 증가한다. 6개월미만 근로자는 57.4%, 6개월∼5년 미만 종사 근로자는 43.5%, 5년∼15년미만 종사 근로자는 20.7% 업무 관련 전신피로를 경험할 가능성이 감소한다. 피로/통증 자세의 경우 1.720배, 반복 손/팔 동작 <Table 8> 
 
 

4. 결론 및 고찰 

 본 연구는 제7차 근로환경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건설업 근로자와 비건설업 근로자간의 근로환경을 비교하고, 산업재해가 가장 높은 건설업 근로자의 업무 관련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다만 근로환경조사가 건설현장의 근로환경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없지만 건설업과 다른 업종간의 유해인자별 노출강도를 비교함으로써 건설업 근로자가 얼마나 취약한 작업환경에 노출되고 있으며 특히 근골격계질환 유해인자와 업무 관련 건강문제 영향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고자 한다.
 분석결과, 건설업과 비건설업 모두 남성비율이 높았다. 다만 건설업의 86.7%가 남성으로 비건설업(53.4%)에 비해 남성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건설업이 여전히 남성 중심의 산업임을 알 수 있었다. 건설업은 51세∼65세 근로자가 가장 많았으며, 비건설업은 31세∼50세 근로자가 가장 많았다. 이는 비건설업에 비해 건설업 근로자의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건설업과 비건설업 모두 고졸(전문대졸 포함) 학력 보유자가 가장 많았으나 건설업은 대졸이상 학력보유자는 비건설업에 비해 적었다. 또한 건설업과 비건설업 모두 임금근로자가 가장 많았으나 건설업에서 근로자를 고용한 자영업자 비율이 비건설업보다 2.3% 높았다. 건설업이 구조적으로 소규모 자영업 기반의 특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건설업은 5년이상∼15년미만, 비건설업 근로자는 6개월이상∼5년미만 근무한 근로자가 가장 많았다. 6개월 미만 종사한 근로자수의 비율은 비슷하였으나 15년 이상 장기 종사자수는 건설업이 더 많아 건설현장에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건설업 근로자는 비건설업 근로자에 비해 ‘중량물 취급’, ‘피로/통증 자세’, ‘반복 손/팔 동작’을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앉은 자세의 경우 비건설업 근로자가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업 모든 직종의 근로자 대부분이 서서작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다만 건설업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발생 유해인자에 따른 업무 관련 건강문제를 보면  앉은 자세는 업무관련 요통(1.114배)과 두통/눈피로(1.320배) 경험을 증가시켰고, 중량물 취급은 업무 관련 요통(1.405배), 상지근육통(1.224배), 하지근육통(1.375배) 경험을 증가시켰다. 피로/통증 자세는 요통(2.038배), 상지근육통(2.112배), 하지근육통(2.052배), 두통/눈피로(1.700배), 전신피로(1.720배) 경험을 증가시켰고, 반복 손/팔 동작은 요통(1.196배), 상지근육통(1.343배), 하지근육통(1.232배), 두통/눈피로(1.399배), 전신피로(1.275배) 경험을 증가시켰다.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로/통증 자세와 반복 손/팔 동작을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건설업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유병률은 부자연스러운 자세, 반복작업, 중량물취급과 강한 관계가 있고, 머리위 작업 등도 연관성이 있다.[11] 또한 과도한 힘, 반복동작, 불편한 자세와 고정된 자세, 중량물 들기에 노출되면 직업성 근골격계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12] 
 비정형근무의 경우, 모든 형태의 비정형근무에서 비건설업 근로자가 건설업 근로자에 비해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업 근로자의 근무시간이 일반적으로 아침 일찍 시작하여 오후에 종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다만 건설업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 유해인자에 따른 비정형근무를 보았을 때 밤근무는 업무 관련한 하지근육통(1.392배), 두통/눈피로(1.676배), 전신피로(1.355배) 경험을 증가시켰고, 일요일근무는 업무 관련 4가지 건강문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일 근무는 업무 관련 요통(1.898배), 상지근육통(1.812배), 하지근육통(1.837배), 두통/눈피로(1.334배), 전신피로(1.886배) 경험을 증가시켰다. 초과근무는 상지근육통(1.418배), 두통/눈피로(1.254배), 전신피로(1.404배) 경험을 증가시켰다. 비정형근무에서 토요일근무가 건설업근로자에게 5가지 건강문제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선행연구를 보면, 장시간 근무는 업무 관련 근골격계질환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으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13] 아울러 비정형근무와 같은 과다한 업무는 근로자의 직무 만족도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이직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14] 
 건설업 근로자는 비건설업 근로자에 비해 요통, 상지근육통, 하지근육통, 전신피로를 더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건강문제에 대한 업무 관련성도 더 높은 것으로 응답하였다. 다만 두통/눈피로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비건설업 근로자(15.2%)가 건설업 근로자(14.8%)보다 더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두통/눈피로를 경험한 두 업종 근로자 중에서 업무관련성은 건설업 근로자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건설업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조사 등을 통해 현장과 공종에 맞는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 도입 등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첫째, 기존 많은 연구에서 지적하고 있는 바와 같이 건강문제와 업무 관련성 건강 문제 대하여 의사의 진단 또는 검진 결과가 아닌 응답자의 주관적 답변에 의존하여 파악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건강 문제에 대해 단면적 자료이기 때문에 건강 문제와 업무 특성과의 인과관계를 파악하지 못하고 관련성 유무만 파악하였다. 셋째, 정해진 유해인자만을 가지고 근로환경조사를 실시하였으므로 건설업의 모든 작업환경 특성을 대변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건설현장에는 중량물 취급 및 반복/부적절한 자세 등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 유해인자들이 산재해 있다. 따라서 건설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근로환경 실태조사 및 건설공사 공종별 특성을 추가 조사가 필요해 보이며, 이를 통해 건설업 안전보건관리를 맞춤형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금번 연구결과가 건설업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산업재해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Figure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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